대한민국 매쉬업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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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행사

레고 하듯 즐거운 매쉬업 - 전용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12. 13:02

안녕하세요.

저는 NHN에서 AjaxUI팀에 근무중인 전용우입니다.

현재 제가 하는 일은 NHN에서 자바스크립트로 UI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에 UI 개발에 관심을 있었는데 매쉬업 경진대회를 계기로 NHN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2007년 매쉬업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저의 지난 경험들과 주변의 매쉬업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그마한 조언을 해드릴까 합니다.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의 경험.

참가한 많은 분도 그랬겠지만 저는 당시 매쉬업이란 단어가 생소했습니다. 솔직히 매쉬업뿐만이 아니라 openapi라는 단어도 낯설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쪽에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직접 개발자들을 만나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개발 하는지 조언을 얻기 위해 사전에 진행되는 매쉬업에 관한 행사는 가능하면 참석을 했습니다. 참석해서 많은 분들과 얘기하면서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있는 샘플소스들을 실행해보니 감이 오더군요. 실제로 해보니 생소할 뿐이지 프로그래밍은 쉬웠습니다. (가능하면 사전 진행되는 매쉬업 캠프 등 행사에 참석하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전체적인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고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

하지만 실제 개발을 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무엇을 만들까? 오랫동안 고민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그냥 제가 평소 검색과 북마크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문득 이 두 개를 섞어서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매쉬업이 iShop 이였습니다.

여러분도 굳이 화려하고 멋진 것 만든다고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면서 불편한 것들이나 이쪽에 어떤 서비스와 저쪽의 저런 서비스가 같이 있으면 편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있으시면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매쉬업은 화려하고 멋진 것을 만든다기 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것이 좀더 좋은 매쉬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극히 개인적으로” 1회 때 입상 작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참여 하시게 되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시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번 심사위원 분들께서 그러시더군요.

혹시 2007년의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가한 분들의 매쉬업들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매쉬업 겔러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매쉬업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해드릴까 합니다.

레고를 아시나요? 아마 유년기에 많이 가지고 놀았을 겁니다. 물론 요즘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쉬업을 레고에 많이 비유합니다.

레고는 블록을 가지고 자신의 창의성을 더해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블록을 이리 저리 붙여가면서 새로운 레고가 완성되는 것처럼 매쉬업도 이런 저런 openapi을 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주위 분들에게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라고 권하면 일단 매쉬업과 openapi라는 단어가 생소하여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해보신 분들은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은 1~2시간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고 요즘은 샘플코드들이 주위에 많아 한번만 따라 하면 쉽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사전에 진행되는 엑스포나 캠프에 참석하셔서 조언을 얻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경진대회 참여를 하기 위해 만든다는 생각이 아니더라도 주위 사람들과 같이 레고를 즐기듯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분명히 즐겁다는 생각을 하실 것 입니다.

혹시 아나요? 여러분이 만드신 매쉬업들이 추후에 네이버나 다음 만큼이나 인기 있는 사이트가 될지?^^

참여하세요! 많은 분들이 여러분의 멋진 매쉬업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